[기업人] "신선식품 무상 A/S"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승부수' 통할까?
    • 입력2018-03-04 14:20
    • 수정2018-03-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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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홈플러스 임일순 사장.  제공 | 홈플러스

[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국내 대형마트 업계 최초 여성 CEO인 홈플러스 임일순 사장이 본격적인 공격 행보에 나선다.

임 사장은 지난해 10월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경영 전반과 영업 등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홈플러스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인수 된 후 지난 2년간 체질개선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전 사업 분야에 걸친 변신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홈플러스, 국내 최초 100% 신선 AS 1
홈플러스는 모든 신선식품의 100% 품질만족을 책임지는 ‘신선 품질 혁신 제도’를 시작한다. 사진은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고객이 신선식품을 고르고 있는 모습.  제공 | 홈플러스

특히 임 사장은 온라인쇼핑이 따라올 수 없는 신선식품 경쟁력에 방점을 찍고, 타 유통그룹이 계열사간 협업으로 경쟁력을 키웠던 포인트 제도를 개선해 몸집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그는 신선식품을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교환·환불해주고, 적립 포인트는 업계 평균의 20배로 크게 높이는 승부수를 띄웠다.

홈플러스는 4일부터 고객이 신선식품 품질에 만족할 때까지 교환·환불해주는 ‘신선 품질 혁신’ 제도를 실시한다. TV나 휴대폰 같은 전자제품에 주로 쓰이던 ‘무상 A/S’ 개념을 처음으로 신선식품에도 도입한 것. 이를 위해 각 점포에 신선식품 구매고객 전용 창구인 ‘신선 A/S 센터’까지 세웠다.

품질 보장 범위는 전통적인 1차 농·수·축산물은 물론 우유·계란·치즈·요구르트 등 낙농 및 유가공품, 김치·젓갈 등 반찬, 어묵·햄 등 수·축산 가공품, 치킨·튀김 등 즉석조리식품, 몽블랑제 베이커리에 이르기까지 신선 카테고리 3000여 전 품목이 해당된다.

고객은 구매 후 7일 이내 영수증(영수증이 없더라도 카드결제 등 구매내역만 확인되면 혜택 적용)과 결제카드, 상품 실물을 지참해 점포를 방문하면 1회당 10만원, 월 10회까지 교환·환불을 받을 수 있다. 맛·색·당도·식감 등 어떤 부분이라도 품질에 만족 못하면 월 최대 100만원, 연간 1200만원까지 돌려준다.

이와함께 홈플러스는 업계 1위 신한카드와 함께 ‘마이 홈플러스’ 멤버십을 내놨다. 마이 홈플러스 신용카드로 홈플러스에서 결제 시 전월 실적이나 한도에 상관없이 결제금액 2%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대형마트 평균 적립률이 0.1%라는 점을 감안하면 20배로 확대된 셈이다. 가맹점에서 결제해도 최대 0.5%의 포인트를 제공하고, 신한카드와 OK캐시백 전 가맹점에서도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사용 범위를 확대했다.

임 사장은 이번 대대적인 품질 및 서비스 혁신을 기점으로 올해 상품, 점포, 시스템 등 회사 전반에 걸친 변화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임 사장은 “단순히 물건을 팔기만 하는 ‘장사꾼’이 아니라 생동감 있고, 근면과 성실함을 갖춘 ‘상인 정신’으로 고객에게 신뢰를 쌓아 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ou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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