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준결승에서 빅매치가 성사됐다. 설기현 감독의 성균관대와 하석주 감독이 이끄는 아주대가 맞대결한다.

24일 경남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5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8강에서 성균관대와 아주대가 각각 상지대, 단국대를 잡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성균관대는 정규시간 내에 승부를 내지 못했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아주대는 단국대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3-2 펠레 스코어로 이겼다.

청주대는 인천대를 1-0으로 이기며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가톨릭 관동대는 광주대와 1-1로 비겼고, 승부차기에서 5-4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은 26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청주대와 가톨린관동대가 오후 1시 대결하고, 이어 2시 45분에 성균관대와 아주대가 만난다. 성균관대와 아주대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에 대학 무대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낸 두 팀이라 팽팽한 접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제5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24일 전적

청주 1-0 인천, 광대 1-1(PK 4-5) 가톨릭관동, 성균관 0-0(PK 4-3) 상지, 아주 3-2 단국

weo@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