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원윤종-서영우, 3-4차 주행 선전으로 최종 6위
봅슬레이 대표팀의 원윤종-서영우 조가 19일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4차 레이스를 마치고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최종 순위 6위를 차지했다. 평창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평창=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한국 봅슬레이 4인승 원윤종(33)-전정린(29·이상 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김동현(31·강원도청) 조가 1~2차 시기에서 2위에 올랐다.

‘원윤종호’는 24일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1~2차 시기에서 합계 1분37초84로 전체 2위를 기록했다.

2인승에서 아쉽게 6위에 머무른 원윤종, 서영우는 4인승에서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1차 주행에서 원윤종호는 48초65를 기록하며 29개 팀 중 2위를 차지했다. 4초92로 스타트 구간을 통과한 원윤종호는 ‘마의 코스’ 9번 커브를 빠져나온 뒤 한 차례 벽에 부딪혔다. 그러나 속도를 유지하면서 나머지 구간을 순조롭게 통과했다.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가 독일이 한국보다 0.11초 앞선 48초54로 1위를 차지했다. 3위 역시 니코 발터가 이끄는 독일(48초74)이었다.

1차 성적 역순으로 나선 2차에서 원윤종호는 19번째(20개 팀 출전)로 나섰다.

이번에도 깔끔했다. 스타트 구간을 4초94에 통과한 뒤 16개 커브에서 한 번도 충돌 없이 통과했다.

그러나 프리드리히가 이끄는 독일은 역시 강했다. 49초01에 2차를 통과하면서 1분37초55로 선두를 지켰다. 한국보다 0.29초 앞섰다. 독일 니코 발터가 한국보다 0.06초 뒤진 1분37초90(2차 49초16) 3위를 유지했다.

최종 순위는 하루 뒤 열리는 3~4차 시기 기록을 합산해 매긴다. 큰 실수만 없다면 메달 확보를 넘어 금메달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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