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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에스더 레덱카가 여자 알파인스크 슈퍼대회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금메달을 수상하고 있다. | 레덱카 페이스북 캡처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알파인 스키 슈퍼 대회전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체코의 에스터 레덱카(23)가 주종목에서 1위로 결선에 올랐다.

레덱카는 24일 보광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에서 1차 45초58, 2차 43초32로 합계 1분28초90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1위로 16강전에 진입한 레덱카는 스키와 스노보드에서 모두 메달을 수상한 역대 첫 번째 선수를 노리고 있다.

레덱카는 지난 17일 정선 알파인 센터에서 열린 알피인 스키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1분21초11을 기록, 오스트리아의 안나 베이스(1분21초12), 리히텐슈타인의 티나 베이라더(1분21초22)를 누르고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금메달로 일궈냈다. 특히 베이스를 불과 0.01초 차로 이기는 역전 승부를 펼쳤다.

스노보드가 주종목인 레덱카 본인까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면서 레덱카는 평창올림픽 최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급부상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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