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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미국이 22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에 임하고 있다. 윤세호기자 bng7@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아이스하키 최강 캐나다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녀 동반 금메달 획득 실패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캐나다에서 아이스하키는 국기(國技)다. 2010 밴쿠버 대회와 2014 소치 대회에서 남녀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남녀 모두 고개를 들지 못했다. 지난 23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도 3-4로 패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들이 빠졌다지만 캐나다는 결승행 실패로 충격에 빠졌다.

대회 5연패를 노리던 여자 대표팀은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승부치기 끝에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그 아쉬움을 남자 대표팀이 풀어주길 바란 캐나다 입장에선 남자 대표팀의 결승행 좌절이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올림픽에서 캐나다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최강이었다. 남자 대표팀은 9개의 금메달과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여자 대표팀은 1998년 정식 종목 채택 후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4개와 2개를 수확했다. 캐나다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1998년 나가노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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