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 배우 제니퍼 로렌스와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만났다.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는 영화 ‘레드 스패로’(감독 프란시스 로렌스)의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레드 스패로’는 몸과 마음을 이용해 타깃을 조종하도록 훈련받는 스파이 조직 ‘레드 스패로’에서 훈련을 마친 도미니카(제니퍼 로렌스 분)가 이중 첩자를 알아내기 위해 미국 CIA 요원을 유혹하며 작전을 펼치는 스릴러다.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과 제니퍼 로렌스는 영화 ‘헝거게임’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두 사람은 ‘헝거게임’ 시리즈 이후 3년 만에 다시 의기투합하게 됐다.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은 제니퍼 로렌스에 대해 “환상적인 배우다”고 칭찬했다.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은 “‘헝거게임’ 마지막 시리즈의 후반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제니퍼 로렌스가) 캐릭터에 맞겠다고 생각했다. 얼굴이나 눈빛과 같은 부분이 러시아인의 느낌이 나서 흥미가 있냐고 물었었다. 처음부터 제니퍼 로렌스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말했다.

제니퍼 로렌스 역시 “감독님과 오랜 시간 친구로 지냈는데 독특한 디텍팅과 미적감각에 매료됐다”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제니퍼 로렌스는 영화 속 도미니카를 위해 4개월 동안 무용 훈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제니퍼 로렌스는 한국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그는 “‘패신저스’ 때 한국에 왔었는데 서울이 마음에 들었고 모두 친절했다”며 다음 내한을 기약했다.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과 제니퍼 로렌스의 ‘레드 스패로’는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