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성추행 의혹'을 받은 유명 배우 오모 씨가 최초 언론 보도 이후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무려 11시간 동안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오늘(21일) 오전 11시께 오모 씨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기사가 최초로 보도됐다. 이후 온라인 및 SNS상에서는 그의 실명이 거론되기도 했다. 심지어 포털 연관 검색어에도 실명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


앞서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한 한 네티즌 A 씨는 이윤택 관련 기사에 "90년대 부산 ㄱ소극장. 어린 여자 후배들 은밀히 상습적 성추행하던 연극배우. 이윤택 연출가가 데리고 있던 배우 중 한 명"이라며 "지금은 코믹 연기하는 유명한 조연 영화배우입니다. 제게는 변태, 악마, 사이코패스일 뿐. 저는 끔찍한 짓을 당하고 이후 그 충격으로 20여 년간 고통받았습니다. 정신과 치료받고 있습니다. 그 뻔뻔함 반드시 천벌받았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댓글을 적었다.


그러면서 A 씨는 "1990년대 초 부산 가마골소극장에서 반바지를 입고 있던 제 바지 속으로 감자기 손을 집어넣어 함부로 휘저은 사람이다. 똑바로 쳐다보면서"라고 주장했다.


해당 댓글은 루머인지 사실인지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로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유명 중견 배우 오 씨가 도마 위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오 씨는 촬영 중으로 해당 사태에 대해 인지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여러 언론 매체들은 오 씨 소속사에 연락을 취했지만, 현재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오모 씨는 영화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곧 방송되는 드라마에도 출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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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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