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꽃피는 봄을 알리는 3월, 보이그룹이 줄지어 컴백하며 가요계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군 전역 후 완전체로 돌아온 동방신기부터 음원 강자 위너, 그리고 대세 신인 워너원까지 대형 보이그룹이 대거 출격을 예고했다.


데뷔 15주년을 맞은 동방신기는 지난해 말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은 뒤 3월 컴백을 준비 중이다. 동방신기는 지난해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연이어 전역하면서 완전체로 돌아왔다. 먼저 일본 활동을 먼저 시작한 이들은 몇몇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국내에도 얼굴을 내비쳤다. 이번에 새 앨범을 발표하면서 가요계에도 복귀하게 됐다.


특히 동방신기는 컴백 전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을 결정, 집과 일상을 최초로 공개하며 더욱더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오랜만의 국내 활동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으로 가요계를 달굴 예정이다.


지난해 '릴리 릴리'(Really Really)라는 히트곡을 탄생시킨 위너도 3월에 돌아온다. 이로써 약 7개월만에 다시 국내 팬들을 만나게 됐다.


위너는 미국 LA에서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컴백을 위해 막판 스퍼트에 나섰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회장 역시 SNS를 통해 "가장 높은 제작비 투입. 보다 완벽하게 준비 중"이라는 글로 위너 신곡의 뮤직비디오 퀄리티를 높였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위너의 신곡은 멤버들의 자작곡이며 새로운 장르가 될 예정. 컴백 후 일본 투어 등 다양한 해외 콘서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로 결성된 워너원은 이후 반박불가 대세 그룹으로 자리잡았다. 2017년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더니 올해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오는 12월까지 활동할 계획인 워너원은 3월 그 첫 번째 활동을 시작한다.


워너원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워너원 2018 골든 에이지 비긴즈"라는 글과 함께 컴백을 알리는 티저를 게재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후에도 앨범 콘셉트와 관련해 조금씩 공개하며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히트곡 자판기인 워너원이 이번엔 어떤 신드롬을 일으킬지 기대된다.


갓세븐도 3월 컴백 준비를 마쳤다. 3월 새 앨범을 발표하고 오는 5월부터는 월드투어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갓세븐의 존재감을 다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컴백과 함께 새로운 리얼리티 프로그램 론칭 등을 예고했다. 케이블채널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5'와 MBC '발칙한 동거'까지 예능에서도, 음악프로그램에서도 갓세븐을 볼 수 있다.


NCT는 올해 'NCT 2018'로 초대형 프로젝트를 예고하고 있다. 이는 NCT 멤버 18명이 참여, 하나의 앨범 안에서 NCT U, NCT 127, NCT DREAM 등 NCT의 다채로운 구성과 매력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초대형 프로젝트. NCT U의 '보스(BOSS)'를 비롯한 총 6편의 뮤직비디오가 순차 공개되며, 앨범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와 활동을 선보이는 역대급 프로모션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NCT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올해 활동을 통해 이들의 색깔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3월에 새 앨범을 발표하기 전 다양한 콘텐츠와 활동,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ㅣ스포츠서울 DB, SM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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