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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원.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내마음을 훔쳐간 도둑은 돈 많고 잘 생긴 남자가 아닌 소박하고 순수한 남자였다. 얼굴도 못 생겼지만 지고지순하게 나만 바라봤다. 수행비서처럼 매일 학교에 바래다줬다. 처음엔 별로여서 욕도 하며 멀리했는데, 그의 순수함에 마음을 열게 됐다.”
명랑, 쾌활한 맥스앤젤 양혜원(24)의 첫사랑 이야기다. 항상 즐거움이 넘치는 양혜원이지만 지고지순한 모습에 마음을 여는 여린 소녀 감성을 갖고 있기도 했다. 그녀의 이야기를 ABC 인터뷰로 담았다.  - Nickname다리길이가 108cm다. 다리가 길어서 대학교 다닐 때 별명이 ‘영덕대게’, ‘타란툴라’라고 불렸다. 어렸을 때는 ‘여안교’(여드름 안경 교정기)로 불리기도 했다.최근에는 긴다리와 생머리 때문에 ‘절대 뒤태미인’으로 불린다.(웃음) - Operation운동신경이 좋아서 뭐든 빨리 배우고 조작한다. 킥보드, 스케이트, 스키는 30분 만에 배웠다. 운전면허도 학원에 안다니고 시뮬레이터로 공부해서 따냈다. - Party내가 파티를 열면 ‘아무말 대잔치’를 하고 싶다. 친구들과 미친 듯이 놀 것 같다. 일찍 자는 친구가 있으면 유성매직으로 얼굴에 낙서를 할 것이다.(웃음) - Queen어떤 여왕이 되고 싶냐면, 파티퀸이 되고 싶다. 미국의 이슈메이커 패리스 힐튼을 좋아한다. 예쁘고 능력있고, 사업도 잘하는 모습이 좋다. 패리스 힐튼 처럼 성공해서 멋진 인생을 즐기줄 아는 ‘퀸’이 되고 싶다. - Ring결혼반지에는 큰 관심이 없다. 실반지를 받아도 좋다. 반지보다는 열심히 일해서 둘만의 집을 빨리 갖고 싶다.(웃음) - Sleep키가 크고 팔다리가 길어서 좁은 침대에서 못 잔다. 좁은 곳에서 자면 다음날 허리와 다리가 너무 아프다. 게다가 잠버릇이 온 사지를 벌리고 자는 스타일이어서 커다란 침대는 필수다. - Thief음~~ 내마음을 훔쳐간 도둑이 한명 있었다. 4개월동안 수행비서 처럼 나를 졸졸 따라 다녔다. 처음엔 별로였다. 일부러 욕도 하며 멀리 했는데, 점점 정이 들었다. 정성을 다해 나를 아껴주는 모습에 감동했다. 나에게 많은 것을 알켜준 ‘사랑의 도둑’이었다.(웃음) - Upset내가 흥분할 때는 뭔가에 꽂혔을 때다. 특히 패션에 관해 그렇다. 최근에는 전신을 타이트하게 감싸는 가죽 점프 수트를 보고 해외직구를 하기도 했다. 샤넬, 루이뷔통 등 유명 브랜드는 물론 스트리트 브랜드 등 첨단패션에 관심이 많다. - Vote5월에 총선거를 비롯해서 지방선거를 한다. 국민의 일원으로 꼭 참가할 것이다. 정치색을 떠나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은 후보를 찍을 것이다. 또한 나처럼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들에게 관심이 많은 후보도 눈여겨볼 예정이다. - Weather추위를 너무 탄다. 여름은 아무리 더워도 끄덕 없다. 곰처럼 겨울잠을 자다 봄을 맞이하고 싶다.(웃음) - Xmas나에게 크리스마스는 ‘밖에 나가면 안되는 날’이고, ‘집에 있어야 하는 날’이다. 몰려다니는 등, 힘들게 나다니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밖은 개고생이다. 굳이 나가는 이유을 모르겠다.(웃음) - Yourself자연속에 풀어진 조랑말이다. 자유로운 영혼, 아무도 길들일 수 없는 영혼이다.(웃음) - Zoo동물원에 가면 놓치지 않고 보는 동물은 뱀, 악어, 이구아나 등 파충류다. 파충류는 정말 섹시하다.(웃음)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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