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윤택 기자회견, 물리적 강요로 인한 성폭행은 아니다...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성추행에 이어 성폭행 까지.

문화계가 거듭된 성추문으로 불명예를 안았다. 성폭력 범죄를 고발하는 ‘미투’(metoo, 나도 같은 경험을 당했다는 뜻) 운동이 좀처럼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 가해자 뿐 피해자 둘의 용기있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것.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폭로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파문이 예상된다. 또한 19일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한국 국가대표선수들의 소식이 있었던 날이라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도 따가웠다.

무엇보다 이날 이윤택 연출 연출가는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는 발언이 도화선이 됐다. 배우 이승비에 이어 김지현 까지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음에 따라 앞으로 이윤택 연출가의 해명이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이승비는 MBC뉴스데스크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승비는 “그분 뿐만 아니라 너무 많은 분, 유명한 뮤지컬 제작사분도 공공연한 장소에서 가슴도 만진다. 한 사람을 죽이는게 아닌, 그 다음 세대를 살리기위해 인터뷰를 해야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남자 연극인은 “정확히 기억하는데 나는 그의 욕정의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당시 성폭행 피해자는) 스무살이었다”고 폭로하며 눈물을 쏟았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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