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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원.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내가 집을 사면 이상형인 기안84를 첫 번째 손님으로 초대해서 라면도 끓여주고, 족발도 사주겠다. 그리고 둘만의 시간을 갖겠다.” 19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입식격투기 맥스FC의 맥스앤젤인 양혜원(24)의 화보촬영이 진행됐다. 양혜원은 최근 수많은 여성들의 로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기안84를 이상형으로 꼽으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174cm 35-24-35의 완벽한 라인을 자랑하는 그는 지난해 2월부터 맥스앤젤로 활동하고 있다. 중앙대학교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한 양혜원은 “어렸을 때부터 모델이 꿈이었다. 대학 졸업 후 다양한 분야에서 모델일을 하다가 맥스앤젤에 합류하게 됐다”며 “맥스앤젤은 링위의 꽃이기 때문에 매력을 보여 주는 것은 물론 선수와 팬들을 위해 일해야 된다는 사명감도 있다. 나로 인해 경기장의 분위기가 부드럽게 바꿔질 때는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주변사람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전파하는 ‘긍정의 아이콘’ 양혜원을 ABC 인터뷰했다. - Adventure성격이 굉장히 긍정적이다. ‘될 대로 되라’, ‘어떻게든 되겠지’ 등 모든 것에 대해 낙천적으로 생각한다. 그렇다고 아무 생각 없이 하는 것은 아니다. 항상 준비하고 열심인 상태에서 결과를 느긋하게 받아들이려고 한다.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 Bath샤워를 하면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 감탄한다. 내가 봐도 굉장히 잘 빠졌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을 보면 절로 감탄한다.(웃음) 샤워는 5분정도 한다. 비누칠하고 씻으면 바로 끝이다. 1시간 이상 하는 여자들을 보면 이해가 가지 않는다. - Campus과의 특성상 남녀구분이 없었다. 여자들이 워낙 많아 남자들이 여성화돼 친구 같은 느낌뿐이었다. - Drinkdrink를 주량으로 해석하겠다. 빨리 취해도 계속 마시는 스타일이다. 하루에 세상의 모든 술을 마셔본 적이 있다. 친구들과 생일 파티를 할 때 위스키를 비롯해서 보드카, 데킬라, 와인을 먹었다. 그리고 소맥을 입가심용으로 마지막에 마셨다.(웃음) - Expensive내가 갖고 있는 것 중 제일 비싼 것은 바로 내 자신이다.(웃음) 초등학교 5학년 때 개설한 통장이 제일 값어치가 나간다. 해당은행에서 VIP 대접을 받고 있다. - Fever아픔으로 생각하겠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무용을 하다가 안와골절을 당한 적이 있다. 한쪽 눈이 거의 함몰될 정도로 크게 다쳤다. 3개월 동안 병원신세를 졌다. 그래도 원하던 무용학과에 진학해서 기뻤다. - Gentleman나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나의 ‘젠틀맨’이다. 내가 술을 먹고 ‘꼬장’을 부리거나, 변덕이 심해도 다 받아 줄 수 있는 사람이 나만의 젠틀맨이다. 못생겨도 나만 챙겨주는 스타일이 좋다. 나의 명령을 잘 받드는(?) 착한 사람을 좋아한다. 체형도 근육질 보다는 뚱뚱하고 뭉실뭉실한 여유있는 체격의 남자가 좋다. ‘츤데레’는 질색이다. 굳이 비교하면 ‘나 혼자 산다’의 기안84가 이상형이다. 기안84와 애인이 된다면 PC방에서 밤을 새거나, 집에서 하루 종일 누워 수다를 떨고 싶다.(웃음) - Hate내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 허세부리는 사람들, 모델병에 걸린 여자들, 연병(연예인병)에 걸린 사람들이다. - Invite집을 사게 되면 기안84를 제일 먼저 초대하고 싶다. 집에서 라면을 끓여주고, 족발을 사주는 등 오붓하게 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 - July여름의 절정이라는 7월이 오면 집에 있겠다. 집에서 쉬고 잠자는 것이 최고다. 무더울 때 밖에 나가면 ‘개고생’이다.(웃음) - Keyword내 인생의 키워드는 ‘사랑’과 ‘행복’이다.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그랬으면 좋겠다. - Love사랑은 그냥 인류의 모든 것이다. 사랑이 있어야 자손이 생기고, 그래야 인류는 지속될 수 있으니까. - Magic내가 마술을 부린다면 해리포터의 악당 볼드모트가 되어 세계를 정복하겠다. 악역은 언제나 재미있으니까.(웃음)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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