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이보 페리아니 회장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통제 구역으로 안내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19일 SBS '8 뉴스'는 페리아니 회장이 자신이 박 의원을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스켈레톤 경기의 통제 구역으로 안내했다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주장을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리아니 회장은 "강신성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회장만 축하 인사를 하라고 통제 구역인 '썰매 픽업 존'으로 안내했다. 그랬더니 함께 있던 일행들이 따라 들어갔다. 박 의원이 누군지도 모른다"라고 밝혔다.


앞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실은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페리아니 회장이 게스트존에 있는 박 의원과 국내 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강신성 회장 등 일행을 통제구역인 피니시 구역으로 안내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박 의원은 윤성빈이 아시아 최초 썰매 종목 금메달을 딴 지난 16일 선수가 경기를 마치고 나오는 썰매 픽업 존에 AD카드 없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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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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