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SBS 수목극 ‘리턴’이 순항중이다. 배우 박진희가 합류 후 열일하는 덕분인데, ‘리턴’ 측이 박진희는 물론 박진희의 남편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할 정도다.

박진희가 ‘리턴’에 합류하느냐 여부를 두고 고심이 많았던 건 알려진대로 현재 임신중이기 때문. 게다가 올해 다섯살이 된 첫째도 돌봐야하는 상황이다. 박진희는 지난 2014년 5세 연하의 남편과 결혼, 그해 11월 득녀했다. 그런 박진희에게 그간 있었던 ‘리턴’의 잡음과 논란을 감수할 수 있느냐는 그 다음 문제일수도 있었다. 그만큼 육아와 태교가 중요하다는 점은 두말 할 필요가 없는 사실이다.

그런 박진희가 ‘리턴’에 합류할 수 있었던 것은 남편 덕분이다. ‘리턴’의 한 관계자는 “박진희가 이렇게 열일 할 수 있는 건 육아대디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판사인 남편이 근무지인 순천에서 지내고 있던 박진희가 ‘리턴’ 합류를 결정한 뒤 첫째는 순천에 두고 홀로 친정에서 지내며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남편이 육아휴직을 했던 덕분에 박진희가 없는 동안에도 혼자서도 육아를 도맡을 수 있는 능력자 아빠인 것. 그는 “박진희의 남편이 애를 잘 본다. 출근할 때 어린이집 차에 태워서 보내고 아이를 척척 잘 돌본다”고 말했다.

그런 이유로 ‘리턴’ 측도 박진희에게만큼이나 그의 남편에게도 고마운 마음이 앞설 수밖에 없다.

한편, 남편의 외조에 힘입어 ‘리턴’에 매진중인 박진희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리턴’에 전격 합류하기로 하고 13일부터 첫 촬영에 돌입한 박진희는 지난 14일 방송에서 숏커트한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기는 했지만, 깜짝 등장이었을 뿐 극중 최자혜의 본격적은 스토리를 이끄는 건 이번주부터가 될 예정인 것. 박진희표 최자혜는 과연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cho@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