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패션 매거진 '퍼스트룩'은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소녀시대 수영의 재능기부 화보를 공개했다.

수영은 2014년 자선 바자회를 시작으로 꾸준히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평소 패셔니스타로 이름난 그는 스타일리스트 서수경과 함께 직접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퍼스트룩 2월호에 재능기부 화보를 촬영했다.

수영이 론칭한 '비밍 이펙트(Beaming Effect)'는 난치병인 망막색소변성증을 알리고 이와 관련한 치료법의 연구를 지원하는 브랜드. 실명퇴치운동본부 서포터로 활동해 온 수영이 이번에는 비밍 이펙트 새로운 시즌 아이템 디자인에 발벗고 나섰다. 로고 디자인을 비롯 스웨트셔츠, 후드티, 모자 등으로 구성된 제품의 디테일 등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공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판매 제품은 오는 23일부터 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으며 수익금은 모두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연구비로 기부된다.

또한 수영은 '퍼스트룩' 인터뷰를 통해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계신 아버지께서 실명퇴치운동본부를 설립하여 활동 중이다. 아직까지 시작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가 낮은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찾아보게 됐다"며 "소녀시대 멤버들을 비롯한 동료들, 전·현 소속사 식구들, 브랜드 담당자들, 팬분들 을 비롯해 이번 화보 또한 지면을 기부한 '퍼스트룩'까지 누구 한 명 감사하지 않은 분이 없다"고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뜻 깊은 화보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환한 미소로 빛나는 수영의 화보 및 인터뷰 전문은 오는 22일 발간되는 '퍼스트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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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퍼스트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