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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2018년 오마이걸과 모모랜드의 성장이 눈부시다.

현재 가요계 대표하는 걸그룹은 사실상 트와이스, 레드벨벳, 블랙핑크 등 JYP, SM, YG로 대변되는 대형기획사 3사 출신이다. 2017년 아이오아이가 활약했지만 파생 그룹이 아직 궤도에 오르지 못하며 지속성을 끌어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2018년 오마이걸과 모모랜드가 약진하며 차세대 걸그룹으로 성장을 꾀하고 있다.

걸그룹 오마이걸은 데뷔 4년차를 맞이한 2018년 만개할 준비를 마쳤다. 그동안 꾸준히 자신의 색을 지켜온 오마이걸은 지난달 미니 5집 ‘비밀정원’ 음원 공개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입소문이 돌며 트위터 전 세계 트렌드의 ‘#오마이걸’이 15위를 기록했다. 또 각종 음원차트에서도 10위권 안에 들며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오마이걸은 컴백 이후 1월 22일부터 2월 26일까지 매주 월요일 서울 명동 메사홀에서 단독콘서트도 개최하는 등 팬들과 직접 호흡하는 남다른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걸그룹 모모랜드는 자신들의 매력을 ‘뿜뿜’ 발산하고 있다. 모모랜드의 ‘뿜뿜’은 발매 후 다시 음원차트에 진입, 현재 주요 차트 최정상권에유지하며 역주행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음악방송에서도 1위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무엇보다 모모랜드 인기의 중심에는 주이가 있다. 주이는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주이를 기점으로 인지도를 높인 모모랜드는 낸시, 연우 등 다른 멤버로 확장성을 가져가고 있다. 물론 모모랜드는 현재 표절과 사재기 논란과 같은 구설이 나오며 성장통 역시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2018년 오마이걸과 모모랜드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존의 3대 대형 기획사 출신 외 걸그룹의 성장이라는 점도 지켜볼만 하다. 여자친구와 아이오아이가 활약은 했는데 지난해에는 걸그룹의 활약이 한정되어 보였는데 다양한 팀이 인기를 얻는 것이 고무적이다”고 전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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