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스포츠서울 황철훈기자]시간이 지나도 오랜 세월동안 꾸준히 사랑 받는 영화들이 있다.

2014년 개봉한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바로 그렇다. 비현실적인 색감과 뛰어난 영상미로 예술성을 갖춘 블록버스터라는 의미의 신조어 ‘아트버스터’ 를 만들어내며 열풍을 일으켰다.

이 영화는 미스터리한 스토리와 캐럭터들도 매력적이었지만 특히 좌우대칭형 수평 구도와 핑크색과 같은 파스텔톤, 원색 등의 다채로운 색감과 고풍스러운 소품들이 조화를 이룬 영상미로 큰 인기를 모았다. 최근들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공간들이 생겨나 화제다.

[사진2] 에이치에비뉴 건대점
에이치에비뉴 건대점 제공 | 야놀자

지난 9일 야놀자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모티브로 한 호텔을 오픈했다. 바로 로컬 커뮤니티 호텔 브랜드 ‘에이치에비뉴’ 건대점이다. 2030 여성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인테리어로 화려한 색상과 현대적으로 해석된 앤티크한 공간이 특징이다. 호텔 입구의 핑크색 문과 화려한 샹들리에, 트렌디한 디자인 가구 배치는 마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옮겨놓은 듯 하다.

[사진3] 스타일난다_핑크호텔
스타일난다 ‘핑크호텔’ 

온라인 패션몰 ‘스타일난다’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모티브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 ‘핑크 호텔’를 오픈했다. 내외관을 핑크색으로 꾸민 플래그십 스토어로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각 층을 호텔 테마로 꾸몄다. 최근 SNS에서 베스트 셀피 스팟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4] 청두 부다페스트 카페
중국 청두 부다페스트 카페  

지난해 12월 중국 청두에도 ‘그랜드 호텔 부다페스트’에서 영감을 얻은 카페가 생겨났다. 이름도 ‘부다페스트 카페’다. 이 카페를 디자인한 주인공은 호주 멜버른 스튜디오 비아솔로 카페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특기인 좌우 대칭 구도와 화려한 파스텔 톤의 컬러의 인테리어와 가구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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