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언
지난 2017년 10월 노르딕 복합 월드컵에 출전한 박제언. 출처 | 국제스키연맹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국내 유일의 노르딕 복합 국가대표 박제언(25·국군체육부대)이 스키점프에서 42위를 기록해 크로스컨트리에서 42번째로 출발한다.

박제언은 14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노르딕 복합 노멀힐 개인 10㎞에서 86m를 날아 총점 73.3점으로 42위를 기록했다.

노르딕 복합은 스키점프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세운 선수가 크로스컨트리 10㎞에서 가장 먼저 출발한다. 이후 1점당 4초씩 계산해 스키점프 기록 순으로 출발선을 나선다. 결국 스키점프 결과가 노르딕 복합의 성적을 좌우하는 셈이다.

박제언은 본 경기에 앞서 공식 연습에서 83m를 날아 총점 21.8점을 받았다. 본 경기에서 73.3점으로 대폭 오른 점수를 기록했으나 그는 130.6점으로 1위를 차지한 프란츠 조세프 레히얼(24·오스트리아)보다 57.3점 뒤져 크로스컨트리에서 레히얼보다 3분 49초 뒤에 출발한다.

노르딕 복합의 메달색이 가려지는 크로스컨트리 10㎞ 경기는 14일 오후 5시 45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강풍 특보로 인해 오후 6시로 연기됐다.

purin@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