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북한응원단 \'다시 만나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과 스웨덴의 경기가 12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렸다. 북한응원단이 경기 후 인사를 하고 있다. 강릉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강릉=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일본전에 북한 선수 4명을 기용한다.

새라 머리(30·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14일 오후 4시40분 관동하키센터에서 일본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두 팀 모두 2연패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상태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 모두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첫 승을 놓고 싸운다.

머리 감독이 공개한 출전 선수 22명엔 공격수 3명과 수비수 1명 등 북한 선수 4명이 포함됐다. 단일팀은 앞서 1∼2차전에서는 북한 선수 3명이 뛰었다. 평창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4명의 북한 선수를 넣게 됐다. 김은향이 지난 스웨덴전과 마찬가지로 2라인 공격수로 뛴다. 3라인 수비수로 황충금이 나서는 것도 같다. 손목 통증으로 스웨덴전에서 뛰지 못했던 북한의 간판 선수 정수현이 4라인 공격수로 출격한다. 공격수 김향미가 4라인에 배치돼 처음으로 올림픽 경기에 나선다.

1라인 공격진은 변동이 없다. 이진규(그레이스 리)-박종아-최유정이 변함없이 공격의 선봉에 선다. 2라인 공격은 한수진-최지연-김은향이, 3라인 공격은 랜디 희수 그리핀-김희원-박은정(캐롤라인 박)이 맡는다. 머리 감독은 4라인의 경우 일단 라인업상으로는 공격수 5명을 넣었다. 4라인의 출전 시간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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