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자식으로서 해야 할 도리를 마땅히 하고 있을 뿐입니다.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그룹 빅스 엔(27·본명 차학연)이 사생팬들에게 간곡하게 부탁했다.


엔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고민하다 글을 남깁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원하는 모습이든 원하지 않는 모습이든 공개되고 전해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 제 직업이라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그런데 어제오늘처럼 병원까지 찾아오진 말아주세요. 연예인이기 이전에 자식으로서 해야 할 도리를 마땅히 하고 있을 뿐입니다.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라며 사생팬들에게 개인적인 스케줄까지 쫓아오지 말 것을 부탁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엔이 가족과 함께 개인적인 일로 병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때문에 병원에 많은 사생 팬들이 몰렸고, 그는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엔의 입장 전문.


고민하다 글을 남깁니다. 원하는 모습이든 원하지 않는 모습이든 공개되고 전해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 제 직업이라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오늘처럼 병원까지 찾아오진 말아주세요. 연예인이기 이전에 자식으로서 해야 할 도리를 마땅히 하고 있을 뿐입니다.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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