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프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명작은 관객들이 먼저 알아본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 지난 12일 부터 13일 까지 CGV 여의도에서 다양한 컨셉의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가 사랑에 빠진 걸작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 지난 12일 CGV 여의도에서 라디오 DJ 초청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시사회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CBS 신지혜의 영화음악’의 신지혜 아나운서와 라디오 청취자들이 함께 했다.

신지혜 아나운서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작품들은 마음 속 깊숙하게 남는 감동을 준다. 장담컨대 이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쯤 여러분의 마음에 혹은 눈에 눈물이 맺힐 것이다. 여러분들께 라디오 DJ로서 이 영화를 추천해드릴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현장에서는 SNS에 시사회를 인증한 관객들에게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엽서 세트를 제공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13일에는 발렌타인데이를 하루 앞두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로맨틱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발렌타인데이 스페셜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사회에 참석하는 커플들을 대상으로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의 오리지널 굿즈를 비롯해 비누 장미 등 로맨틱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SNS를 통해 “영화를 보는 내내 말 그대로 눈이 부시어 온 마음이 홀딱 젖어버렸다”, “최고! 강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영상세계는 동화 같아요. 마지막 장면은 정말 낭만적이었어요”,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온 영화였네요”, “봤던 영화 중 단연 짱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등 지금껏 보지 못한 독특한 소재와 환상적인 영상미에 대해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시사회가 진행된 CGV 여의도에는 포스터 속 아름다운 포옹 장면을 따라 해 볼 수 있는 특별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발렌타인데이 스페셜 시사회에 참석한 관객들은 “빨간 소품과 장미 증정이 센스 있다!”, “데이트 영화로 강추!”, “선물을 받은 것 같아!” 등 색다른 이벤트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다양한 시사회와 이벤트로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 엘라이자와 비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의 만남을 그린 경이로운 로맨스 판타지이다. 해외에서 영화가 공개 되자 마자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했으며 이와 함께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과 제43회 LA비평가협회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제75회 골든 글로브 감독상, 음악상을 수상했다.

한편,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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