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배우 이다해가 '호구 아줌마'로 변신한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착한 마녀전'이 상큼 발랄한 티저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착한 마녀전'(윤영미 극본, 오세강 연출) 측이 14일 깜짝 공개한 티저 영상은 비행에 '비' 자도 모르는 평범한 주부 차선희(이다해 분)가 스튜어디스로 변신해 비밀스러운 댄스파티를 벌이는 캐릭터 티
저와 동생 차도희(이다해 분)를 대신해 위험천만한 비행에 뛰어든 차선희의 위기를 담은 스토리 티저까지 총 두 가지 버전이다.


먼저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이다해의 매력이 빛난 캐릭터 티저 속 차선희는 그야말로 온몸으로 기쁨을 분출하고 있다. 주변인들의 눈을 피해 한 구석에 자리를 잡은 차선희는 아이처럼 신이 난 얼굴로 댄스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다. 특히, 캐릭터 티저는 제복 차림과 머리 위 붕대, 일단 찌르고 보는 막춤까지 어딘가 부조화스러운 그림으로 묘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그녀에게 벌어진 스펙터클한 에피소드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스토리 티저에는 차선희, 차도희로 맹활약을 펼칠 이다해와 더불어 스타 파일럿 송우진으로 분한 류수영의 이색적인 변신도 예고했다. 영상은 항공사 내 단칼 마녀로 통하는 차도희와 동네 호구 아줌마로 낙인찍힌 차선희의 극과 극 인생으로 시작돼, 동생 대신 비행에 오른 차선희의 아찔한 위기를 담았다. 그 가운데, 금욕주의를 몸소 실천 중인 송우진과 차선희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그려져 두 사람이 만들어갈 앙숙 케미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쾌한 티저 영상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착한 마녀전'은 '마녀'와 '호구' 사이를 아슬아슬 넘나드는 '천사표 아줌마'의 빵 터지는 이중생활극으로, 오는 3월 3일(토)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한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SBS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