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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아이돌그룹 2PM의 멤버 준케이(본명 김민준)가 악몽의 하루를 보냈다.

준케이가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사실이 13일 뒤늦게 알려졌다. 이와함께 현역 복무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앞으로의 활동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준케이는 지난 10일 오전 7시 서울 강남구 신사역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74%로 면허정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김민준 본인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한다”면서 “해외의 파트너사들과 이미 계약이 체결되어있는 일정에 대해서만 상대 회사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그 진행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준케이는 이날 오후 공식 팬사이트를 통해 “제 자신의 순간적인 판단이 어리석었다. 음주운전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알면서도, 이런 실수를 저지른 제 자신을 돌아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겠다”면서 “저를 믿고 큰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들께, 그리고 우리 멤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2pm

음주운전과 함께 2PM의 완전체도 볼 수 없어 팬들의 실망은 더 컸다.

2PM은 오는 19일 평창 동계올림픽 ‘헤드라이너쇼’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특히 이자리에는 지난해 9월 입대 한 멤버 택연도 함께 할 예정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던 상황. 당초 이 무대에는 택연 혼자 출연할 계획이었는데, 나머지 멤버들이 참여의사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준케이는 음주운전이 적발되기 전 재검으로 현역 복무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준케이가 부상으로 군입대가 연기돼 재검을 받았다”고 밝혔다. 준케이는 지난 6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재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측은 “준케이가 군복무를 위해 올해 1월 철심 제거 수술을 받았고, 재검을 통해 현역 입대 가능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준케이는 1988년 1월생으로 올해 입대가 예정된 상태. 당초 준케이는 3월 일본 솔로 활동까지 마친 뒤 군복무를 할 예정이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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