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전준주)과 관련한 허위 보도에 분노를 표출했다.


낸시랭은 1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삼정호텔의 안일한 행태 & 직무유기 및 수수방관 이용 고객 호소 묵살'이라는 제목의 장문의 심경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글에서 낸시랭은 "기자회견 이후 한 달 이상 삼정호텔 대관 담당자 측과 수차례 이상을 통화하였습니다"라며 "삼정호텔 측은 가십성 기사를 쓴 해당 언론사의 본원지를 추적 확인하여 기사를 내리게 하든지 아니면 정정하여 기사를 내보내고 사과의 기사를 쓰라고 하든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였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말로만 일뿐 실행조차 하지 않았다. 삼정호텔 측에서도 이와 같은 허위 보도는 자신이 근무하는 호텔의 대한 이미지까지도 실추되게 하는 그러한 허위 추측기사이고, 그리고 누군가가 호텔 내부정보를 외부인에게 제공했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정호텔은 지금까지도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라며 "삼정호텔 측에서는 해당 기사를 쓴 언론사 기자에게 항의 또한 하지 않았고, 직무유기 및 해당 언론사의 잘못된 행태를 방임방조하였으며 업무를 태만히 하였다"고 주장했다.


앞서 여러 언론 매체들은 지난해 12월 30일 낸시랭과 왕진진이 기자회견을 열었을 당시 대관료를 낸시랭이 지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호텔 측에서 '비용 결제 어떻게 하겠냐'고 물었는데 왕진진이 '여기 현금지급기 어디있냐'고 질문했다고 한다. 호텔 직원이 현금지급기 위치를 알려주자 왕진진은 '조금 이따가 주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낸시랭 SNS글 전문.


[삼정호텔의 안일한 행태 & 직무유기 및 수수방관 이용고객 호소묵살]

기자회견 이후 한달이상 삼정호텔 대관담당자 측과 수차례 이상을 통화하였습니다.
삼정호텔측은 가십성 기사를 쓴 해당 언론사의 본원지를 추적 확인하여 기사를 내리게 하든지 아니면 정정하여 기사를 내보내고 사과의 기사를 쓰라고 하든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였습니다.

ㅡ그러나 말로만 일뿐 실행조차 하지 않았다.

ㅡ삼정호텔측에서도 이와같은 허위 보도는 자신이 근무하는 호텔의 대한 이미지까지도 실추되게 하는 그러한 허위 추측기사이고, 그리고 누군가가 호텔 내부정보를 외부인에게 제공했기 때문일 것이다.
ㅡ당시 삼정호텔측에서도 이러한 내용이 기사화된줄 몰랐다며 빨리 조취를 취하겠다고 했으며, 기사꺼리로 다룬 기자역시 황색언론(yellow journalism)의 성격을 보여주는 또 한명이라고 생각된다.

ㅡ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정호텔은 지금까지도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있다.

ㅡ삼정호텔측에서는 해당기사를 쓴 언론사기자에게 항의 또한 하지 않았고, 직무유기 및 해당 언론사의 잘못된 행태를 방임방조 하였으며 업무를 태만히 하였다.
신속하고 엄정한 조치를 호텔자체측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으며 통화과정에도 이러한 일들이 두번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 조치를 취하고 연락을 주겠다고 했으나, 지금까지도 전화한통 주지 않고있다. 이는 고객을 철저히 그리고 의도적으로 기망하는 행태이다. ㅡ그 이유는 무엇일까???


kjy@sportsseoul.com


사진ㅣ낸시랭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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