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그룹 소녀시대 서현이 북한 예술단과 함께 깜짝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서현은 11일 오후 7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예술단 특별 공연의 마지막 순서에 깜짝 등장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북측 단원들과 함께 불렀다.


이어 '다시 만납시다'를 마지막 곡으로 열창했다. 무대가 끝난 뒤 객석에서는 기립 박수가 쏟아져 나왔고, 그는 북측 단원들과 포옹을 나눴다.


서현의 등장에 앞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도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목감기에 걸려 상태가 안 좋지만, 그래도 단장인 제 체면을 봐서 다른 가수들보다 조금 더 크게 박수를 부탁드린다"며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을 불렀다.


한편, 북한 예술단은 오늘(12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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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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