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컬링 믹스더블, 연장 접전 끝에 러시아OAR에 5-6 패배
    • 입력2018-02-10 10:56
    • 수정2018-02-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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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컬링 장혜지-이기정, 한국선수 첫 출격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이기정 장혜지. 강릉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강릉=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한국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이 연장 접전 끝에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에 석패했다.

이기정(23), 장혜지(21)로 구성된 믹스더블 대표팀은 10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예선 5차전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알렉산드로 크루셀닉스키-아나스타샤 브리즈갈로바)와 경기에서 엑스트라엔드(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5-6으로 졌다. 2승3패를 기록한 한국은 중국 등과 공동 5위를 유지했다. 반면 OAR은 4승1패로 캐나다, 노르웨이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다. 한국은 이날 오후 8시5분 스위스와 6차전을 치른다. 스위스는 이날 캐나다에 패해 3승2패를 기록, 4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으로서는 준결승 길목에서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가 됐다.

부부로 알려진 크루셀닉스키와 브리즈갈로바는 2016년 세계믹스더블선수권대회 우승 팀이다. 러시아 도핑 파문으로 평창올림픽 출전 자격을 박탈당한 가운데 이들은 도핑 검사를 통과해 개인 자격으로 참가했다.

한국은 1엔드 선공에서 스틸에 성공하면서 1점을 따냈다. 2엔드에선 OAR이 반격했다. 브리즈갈로바가 네 번째 투구에서 하우스 9시 방향 자신의 스톤을 밀어내면서 버튼에 올려놓는 절묘한 샷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3엔드는 공방전이었다. OAR 브리즈갈로바의 두 번째 투구를 크루셀닉스키가 정교한 스위핑으로 하우스 버튼에 올렸다. 이어진 샷에서 착실하게 가드도 만들어냈다. 한국 이기정이 세 번째 투구에서 필 샷(다른 스톤 제거하고 투구 스톤도 제외되는 테이크아웃 샷)으로 반격에 나섰다. OAR은 또다시 가드를 쌓았다. 이기정이 다섯 번째 투구에서 정교한 테이크아웃 샷으로 러시아 스톤 두 개를 밀어냈는 데, OAR 크루셀닉스키의 마지막 샷에서 또 한국 스톤을 쳐냈다. 하지만 장혜지가 마지막 투구에서 상대 스톤 두 개를 쳐내는 절묘한 샷으로 1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2-1.

하지만 한국은 4~5엔드 연속으로 실점했다. 4엔드 OAR 세 번째 스톤이 버튼에 걸린 한국 스톤 두 개를 밀어내면서 정중앙을 차지했다. 이기정이 1시 방향 투구로 러시아 스톤을 쳐내면서 러시아 스톤이 1번, 한국이 2~3번에 놓였다. OAR은 타임아웃(경기당 1회 1분)을 요청했다. 브리즈갈로바가 이어진 샷에서 한국 2번 스톤을 밀어냈다. 한국 장혜지가 네 번째 투구에서 11시 방향을 통해 러시아 스톤을 밀어내면서 정중앙을 빼앗았다. 그러나 OAR 마지막 샷에서 브리즈갈로바의 스톤을 크루셀닉스키가 또 한 번 예리한 스위핑으로 11시 방향으로 끌어낸 뒤 한국 1번 스톤을 쳐냈다. 2점을 따냈다. 5엔드엔 이기정이 두 번째 샷에서 히트 앤 스테이로 센터를 차지했다. 그러나 OAR은 이어진 샷에서 한국 스톤 3개를 쳐내는 트리플 테이크아웃 샷에 성공하며 1점을 다시 허용했다. 점수 차는 2-4로 벌어졌다.

한국은 6엔드 타임아웃을 요청하는 등 승부를 걸었다. 하지만 OAR 가드에 걸리는 샷 실수가 나오면서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OAR은 틈을 놓치지 않았다. 네 번째 스톤도 하우스 정중앙에 올려뒀다. 다행히 장혜지의 마지막 샷이 버튼 근처 러시아 스톤 2개를 동시에 밀어내면서 1점을 만회했다.

OAR은 7엔드 파워플레이를 요청했다. 하지만 한국 장혜지가 두 번째 샷을 통해 하우스 1, 2번을 차지했다. 이후 OAR과 지속해서 센터싸움을 벌였는 데 1점을 내주면서 선방했다. 운명의 8엔드 한국은 파워플레이를 사용했다. OAR이 호그라인 위반 실수까지 범하면서 흔들렸다. 한국이 하우스 측면을 장악했다. 이기정이 세 번째 투구에서 하우스 OAR 스톤을 쳐내는 테이크 아웃 샷으로 연결했다. OAR 브리즈갈로바 연달아 한국 스톤을 쳐내면서 대량 득점을 저지했다. 그러나 이기정이 마지막 투구에서 OAR 스톤을 쳐내면서 2점을 따냈다. 5-5 동점.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초반 양 팀 모두 샷 실수를 범했다. 그러다가 브리즈갈로바의 세 번째 샷이 트리플 테이크아웃 샷이 나왔다. 러시아 스톤 1개만 버튼에 남아 있었다. 당황한 한국은 스톤 2개를 남겨두고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1점 싸움이었다. 한국은 다섯 번째 샷에서 가드를 뒀다. OAR 브리즈갈로바는 침착하게 가드를 쳐냈다. 한국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장혜지가 마지막 샷에서 버튼 근처 OAR 스톤을 밀어내면서 1번에 안착했다. 그러나 OAR은 실수 없이 마지막 스톤을 버튼에 보내면서 재역전에 성공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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