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컬링 혼성 예선 5차전이 치러진 가운데 OAR(러시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오전 강릉 컬링 센터에서는 대한민국과 OAR의 혼성 예선 5차전이 치러지고 있다.


현재 2승 2패를 기록 중인 이기정·장혜지 조가 나서 접전을 이루고 있다. 이 가운데 상대팀 OAR에 궁금증이 커졌다.


OAR은 러시아에서 온 올림픽 선수(Olympic Athlete from Russia·OAR)를 의미한다.


국가 주도 도핑 스캔들로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금지된 러시아의 일부 선수가 개인 자격으로 평창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러시아 출신 선수들은 러시아 국기가 빠진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더불어 유니폼에는 러시아 국기를 상징하는 색깔도 사용할 수 없다.


다만, IOC는 개인 자격 러시아 선수들이 올림픽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중립 선수 자격으로 뛰어야 한다고 했지만 OAR을 명시함으로써 사실상 그들이 러시아 선수임을 분명히 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하나 된 열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15개 종목에서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대한민국은 15개 전 종목에 14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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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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