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널스 \'오승환\', \'돌직구를 받아라\'
[주피터(미 플로리다주)=강명호기자]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이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스프링캠프에서 가볍게 캐치볼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오승환(36·텍사스)이 텍사스의 마무리 경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0일(한국시간) “텍사스 마무리 투수가 아직 확실하지 않다. 오승환이 마무리 경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엠엘비닷컴은 오승환을 맷 부시, 키오니 켈라, 제이크 디크먼, 알렉스 클라우디오, 토니 바넷, 크리스 마틴을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불펜 투수진으로 정리했다. 이들 중 확실한 마무리투수로 낙점받은 선수도 없다.

오승환은 텍사스와 1+1년 총액 925만 달러(약 100억원)에 계약했다. 그는 텍사스보다 더 많은 돈을 제시한 구단 대신 마무리 투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은 텍사스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은 일본을 거쳐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세인트루이스에서 6승3패 19세이브, 방어율 1.92로 연착륙했고 지난해에는 1승6패, 20세이브, 방어율 4.10을 기록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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