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아이스하키 유망주 이준서(왼쪽에서 세 번째). 제공 | 코리아셀렉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아이스하키 꿈나무 이준서(15)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오륜기를 들고 입장했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자사 스포츠매니지먼트에 소속된 아이스하키 유망주 이준서이 대회 개회식에서 오륜기를 들고 입장하는 8명에 포함돼 행사를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준서는 지난 2016년 KHL 아드미랄 블라디보스토크 산하 유소년 팀에서 테스트를 받고 이듬해 3월 유소년팀에 합류한 국내 아이스하키의 미래다. 실제로 이준서는 이 테스트에서 스케이팅 기술과 전체적인 밸런스 등에서 호평을 받아 2003년 생이지만 2002년 생 팀으로 월반해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형과 누나를 따라 초등학교 1학년부터 스틱을 잡은 이준서는 아이스하키 강호 ‘광운중학교(허정 감독)’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선발한 ‘2016년 꿈나무 명단’ 23명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주장을 맡은 수재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키위미디어그룹은 이준서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스포츠 선수로서는 1호로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 성인팀에서 뛰는 날까지 후원을 지속하기로 약속했다.

올림픽기 계양 행사는 총 8명이 진행했다. 4명은 동계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원로 인사로 강찬영(대한민국 스키전설, 국가대표팀 감독 역임), 신혜숙(김연아의 스승), 김윤만(대한민국 최초 동계 올림픽 메달리스트), 김귀진(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으로 구성됐다. 나머지 인원은 유영(대한민국 피겨 유망주), 이준서(대한민국 아이스하키 유망주), 장유진(대한민국 스노보드 유망주), 김승기(대한민국 스켈레톤 유망주) 등 유망주로 구성했다. 이날 이들은 올림픽의 상징인 오륜기를 들고 입장했다.

purin@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