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남북 선수단, 원윤종·황충금 기수로 아리랑과 함께 등장
    • 입력2018-02-09 21:15
    • 수정2018-02-0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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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평창올림픽 개막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쇼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9일 오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운데 선수단 입장에 앞서 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 2018.02.09평창 | 박진업기자upandup@sportsseoul.com

[평창=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남북 선수단이 2018 평창 올림픽 선수단 입장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남북 선수단은 9일 강원도 평창 평창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가장 마지막인 91번째로 입장했다. 기수로 한국 봅슬레이 원윤종(33·강원도청)과 여자아이스하키 남북한 단일팀의 황충금(23)이 함께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했다. 이들은 개회식의 시작을 장식한 다섯 아이들의 뒤를 이어 무대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총 92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남북한은 개회식에서 맨 마지막인 91번째로 한반도기를 앞세워 한국 전통 민요인 아리랑에 맞춰 나타났다. 한국은 공동기수로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황충금은 지난해 여자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북한 국가대표로 뛰었고 이번 평창올림픽에는 35명(한국 23명, 북한 12명)으로 구성된 남북한 단일팀의 일원으로 참가한다.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수비수인 황충금은 2015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 대회에서 처음으로 북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2016년 대회를 거쳐 지난해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 대회에서도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황충금이 북한 기수로 선정된 데에는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결성된 남북 단일팀의 일원이라는 상징성도 있지만 큰 키도 적지 않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황충금은 키 163㎝로 골리 리봄과 더불어 북한 선수 12명 중에서 가장 키가 크다. 개회식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할 한국 파트너인 원윤종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키가 크고 올림픽 경기 출전 가능성이 큰 황충금이 선택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은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역대 10번째이자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이래 11년 만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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