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배우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를 볼 수 있을까.


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호아킨 피닉스가 DC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조커 단독 영화 출연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출을 맡은 토드 필립스 감독은 조커 역 1순위 후보로 피닉스를 지목했고, 피닉스 역시 승낙했다. 영화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 측은 아직 이에 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조커 단독 영화는 현재 '저스티스 리그'로 대표되는 DC 필름스 유니버스에 포함되지 않는 별개의 작품으로, 1980년대 고담 시를 배경으로 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DC 필름스 유니버스에서 조커 역을 맡고 있는 자레드 레토는 조커 단독 영화와 관계 없이 '수어사이드 스쿼드 2' 출연 등 예정된 활동을 이어나간다.


한편, 지난 1986년 영화 '스페이스 캠프'로 데뷔한 호아킨 피닉스는 '글래디에이터'(2000년)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후 '싸인' '앙코르' '마스터' '그녀' 등에 출연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영화 '그녀'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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