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60)이 배우로 40년을 지내면서, 성추행의 위험에 항상 노출됐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스톤은 최근 이탈리아 패션 매거진 베니티페어와 인터뷰를 통해 할리우드에서의 배우 생활을 회상했다.


스톤은 "나는 이 환경에 40년전 입문해 모든 것을 봤다"며 할리우드에서 있었던 성추행 등의 일련의 사건에 대해 "칵테일을 옆 화분에 던졌다. 파티에 가서도 술을 마시지 않고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제력을 잃지 않도록 조심하고 항상 경계해야 했다. 화장실에 갔다.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정중히 사과하고 자리를 떴다"라고 설명했다.


스톤은 "나는 프로듀서와 함께 호텔방에 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는 프로듀서 하비 와인스타인이 성추행을 한 장소가 주로 호텔방이었다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한편, 스톤은 지난 1980년 영화 '스타더스트 메모리스(Stardust Memories)'로 데뷔했으며 '원초적 본능'을 통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섹시 스타로 등극했다. '알파 독(Alpha Dog)', '캣우먼(Catwoman)' 등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베니티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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