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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한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문화행사인 ‘잔치: 맛과 멋으로 따스함을 나누다’가 7일 청와대 사랑채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 한식문화를 고유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잔치 상차림 재연, 한식문화 사진 및 영상공모전 작품 전시, 식사하기(소셜다이닝), 강원도 전통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문화원연합회 이경동 회장은 축사에서 “국제적인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의 개막을 축하한다. 전세계가 한국을 주목하는 행사다. 88올림픽 때와 다르게 한국이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돼 더 의미있다. 한류열풍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상태에서 문화강국의 모습을 보일 수 있어 자긍심이 든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념하고 한식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한식문화 전시를 진행한다. 앞으로도 한식의 우수한 문화를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선 창작국악밴드 그림의 국악 연주를 비롯해 인기 국악인 송소희 노래 등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한식문화 전시에서는 찬방, 곳간, 사랑채 등 공간 특성에 맞춰 철저한 고증을 통해 잔치 상차림을 재연했다. 또 현대적인 작가들이 만든 공예품이 더해져 전통과 현대의 하모니를 보여준다. 전시는 오는 4월 29일까지 열린다.

함께 식사하기는 9일부터 3월 16일까지 총 4회 서울에서 진행되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문화 체험 행사는 20일부터 3월 13일까지 강원도에서 개최된다.

‘한식문화 사진 및 영상 공모전’에서 상을 수상한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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