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영화 '베놈'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8일(한국시간) 소니 픽처스 측은 '베놈'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내일(Tomorrow)'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개봉일은 북미 기준 10월이라고 예고했다.


포스터에는 '베놈'의 상징과 같은 위로 찢어진 눈의 모양과 함께 주연을 맡은 톰 하디의 이름이 담겨 있다. 포스터와 함께 게재된 '내일'이라는 글은 예고편 공개일을 암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블 코믹스 원작에서 '베놈'은 우주 기생체인 심비오트가 지구에서 생존을 위해 숙주를 찾아 감염시켜 탄생한 악당으로, 스파이더맨의 영원한 숙적 중 한 명이다.


이미 영화 '스파이더맨3'에도 등장한 바 있는 캐릭터로, 극 중 토퍼 그레이스가 연기한 에디 브록이 스파이더맨에게서 떨어져 나간 심비오트에 감염돼 스파이더맨과 대립했다.


한편, '베놈'이 현재 스파이더맨이 속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세계관에 편입될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소니 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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