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tvN 예능 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현지에서 먹힐까?'가 tvN의 간판 음식 예능 프로그램인 '윤식당', '삼시세끼' 시리즈의 흥행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7일 한 매체는 홍석천이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에서 먹힐까?'는 각 나라 음식에 일가견이 있는 셰프가 현지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가 태국 편이며 홍석천이 현지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겪는 일상을 담는다. 두 명의 출연진이 홍석천을 도와 푸드트럭을 운영할 예정이다.


tvN은 그동안 차별화된 음식 예능 프로그램들을 제작해왔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비슷한 경쟁 프로그램들도 가뿐하게 제쳤다.


지난해에 이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윤식당 2'이 그렇고,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일곱 번에 걸쳐 선보인 '삼시세끼'가 그렇다. 공통된 뿌리는 '음식을 만든다'는 것이었지만, 그에서 뻗어 나온 가지는 독특했다. '윤식당'은 출연자들이 음식점을 경영하는 콘셉트로 신선한 인상을 남겼고, '삼시세끼'는 출연자들이 자급자족하며 손수 밥을 지어먹는 콘셉트로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현지에서 먹힐까?'가 '윤식당', '삼시세끼'와 다른 점은 고정 출연자인 홍석천이 음식에 일가견이 있는 요리사라는 것이다. 또한 홍석천은 '현지에서 먹힐까?'에서 각종 요리, 사업 노하우도 공개할 것이라고도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현지에서 먹힐까?'가 '윤식당', '삼시세끼'처럼 시청자들에게 먹힐 수 있는 음식 예능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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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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