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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진.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났더니 유명해 졌더라” 낭만파시인 바이런이 한 말이지만 피트니스계에서는 이휘진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이휘진은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 최고의 피트니스 대회인 머슬마니아에 출전해 피트니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커머셜 모델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단박에 한국 최고의 ‘머슬퀸’, ‘피트니스 여신’으로 떠 올랐다. 특히 이휘진은 166cm 35-23-36의 완벽한 라인과 화려한 용모로 수많은 미디어로부터 ‘피트니스의 비너스’라는 애칭을 얻으며 화려한 스폿 라이트를 받고 있다. 올해 4월에 열리는 머슬마니아 대회에는 커머셜 모델 외에 다른 분야에 출전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22살의 이휘진은 “무용이 전공인데 휴학을 하게 됐다. 몸이 굳을 까봐 몸을 유지하고 체력을 키울 겸 피트니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몸을 많이 쓰는 무용을 해서 평소에 따로 운동할 생각이 없었는데 피트니스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지금은 무용과 함께 천직이 됐다. 올해도 나의 해로 만들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 피트니스의 매력은.

피트니스는 운동의 종류가 광범위하고 같은 동작이라도 몸을 조금만 다르게 써도 또 다른 부위가 자극이 되는 운동이다.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운동인데다. 해도 해도 끝이 없다는 것이 피트니스의 매력이자 장점이다. 피트니스란 장르를 조금 알 것 같다 싶으면 아직 배워야 할 것들이 많고 내 몸이 계속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다.

- 건강을 위해 꼭 해야 하는 것은.

건강을 위해서는 제일 중요한 것이 규칙적인 식사와 적당한운동이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도 삼시세끼 다 챙겨 먹어가면서 체중조절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겉으론 살이 조금 빠져보일지 몰라도 몸 내부는 점점 안 좋아지고 곧 겉으로도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굳이 운동을 해야 할 목적이 없어도 간단한 스트레칭과 조깅만으로도 하루하루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느이 간단하게 라도 운동하는 것이 좋다.

- 건강을 위해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는 것은 몸에 굉장히 나쁘다. 밤을 새우거나 잠을 많이 못 자면 다음날 피로 때문에 머리도 무겁고 몸도 처지게 된다. 그게 점점 쌓이다 보면 나중엔 여러가지 문제가 찾아온다. 만약 잠이 안 오면 눈만 감고 있어도 피로가 조금 풀린다. 밤에 잠이 안오면 눈이라도 감고 몸을 쉬게 하면 좋다.

- 운동 중 힘들고 지루할 때 극복하는 방법은.

처음에는 트레이너가 시키는 대로 그저 따라만해서 몰랐는데 요즘은 혼자 운동하게 되면서 부쩍 외롭고 심심해졌다. 그럴 땐 다른 선수들과 같이 그룹지어서 운동을 하면 좋다. 같이 운동을 하면 평소에 들지 못했던 무게도 들게 되고 힘들어도 같이 파이팅하면서 운동하니깐 하나라도 더 하게 된다. 그리고 운동하면서 힘이 빠질 땐 서로 농담도 하면서 즐겁게 운동하다보면 극복이 잘 된다.

- 가족들의 응원이 많을 것 같다.

가족은 엄마랑 아빠, 언니, 나 이렇게 네 식구다. 운동하고 집에 오면 힘들어서 씻고 잠드느라 가족들한테 연락을 못할 때가 많다. 부산이 고향이라 부모님이 부산에 계셔서 자주 못 뵈는데 그래도 내 기사를 매일 찾아보신다. 이번엔 어떤 촬영을 했고 어떤 일을 했는지 다 아신다.(웃음) 그러고 먼저 연락하셔서 칭찬도 해주시고 고쳐야할 점도 정확하게 말해주셔서 좋다. 언니도 자주 연락 와서 힘들 때 위로도 해주고 대회를 준비하는 것도 도와줘서 너무 고맙다. 남들이 말해주지 못하는 단점들을 말해주기도하고 항상 내 편이라는 것이 든든하다.

2회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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