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또 한 번 역사를 썼다.


3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DJ 스티브 아오키, 래퍼 디자이너와 함께한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버전으로 미국 레코드 산업협회(RIAA)로부터 골든 디스크를 부여받는다.


RIAA는 미국에서 출시된 앨범의 판매량 및 누적 판매량 등 다양한 음반 정보를 집계하는 단체로 50만 장 이상 팔린 레코드에 골든 디스크를 시상한다. 음반뿐 아니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와 음원, 유튜브 스트리밍까지 포함해 집계된다.


또 한 번 '월드와이드' 아티스트라는 수식어를 입증케 한 방탄소년단이다. RIAA 골든디스크는 K-POP 그룹으로는 최초의 기록으로 'MIC Drop'은 지난해 11월 공개되자마자 빌보드 '핫 100'에 최고순위 28위로 진입해 9주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뮤직비디오 역시 4일 오전 10시 기준 1억 5000만 뷰를 바라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일본에서도 지난해 12월 6일 발매한 여덟 번째 일본 싱글 '마이크 드롭/디엔에이/크리스탈 스노우(MIC Drop/DNA/Crystal Snow)'가 한 달도 안 돼 50만 장이 팔리며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더블 플래티넘을 인증받았다. 이 역시 2017년 한국가수로서는 유일한 기록.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판매량이 가온차트 기준 149만 장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판매량 기록을 세운 방탄소년단. 한국을 넘어 일본, 미국에서도 연이은 대기록을 달성하며 K-POP에 전무후무한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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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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