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커플로 꼽혔던 배우 송승헌과 유역비가 결별했다.


25일 송승헌과 유역비가 3년여 열애 끝에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결별 이유는 서로 바쁜 스케줄 때문에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실제로 송승헌은 지난해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 이어 OCN 드라마 '블랙', 영화 '대장 김창수'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바쁜 활동을 펼쳤다. 지금도 영화 '대폭격' 촬영을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유역비 역시 드라마와 영화 일정으로 쉼 없이 달리고 있다. 영화 '삼생삼세 십리도화'와 '이대 요정' 등으로 관객들과 만난 그는 얼마전 디즈니 영화 '뮬란'의 타이틀롤 역을 꿰차기도 했다. 올해는 중국와 미국을 오가며 촬영에 한창이다.


양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니만큼 두 사람은 바쁜 시간들을 보냈다. 톱스타들의 만남이라 연애를 하는 동안에도 소문도 무성했다. 중국발 결별설이 수차례 불거졌었지만 그때마다 잘 만나고 있다며 굳건한 사랑을 자랑했다.


지난 2016년 3월과 7월, 지난해 5월까지 총 세 번의 결별설에 휩싸였던 두 사람. 중국발 결별설에서는 한한령 여파 때문에 결별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세 차례 결별설 모두 송승헌의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대처했다.


결별설과 함께 송승헌과 유역비가 11세 나이 차이가 나는 만큼 결혼 역시 임박했다는 소문도 있던 터. 유역비가 한국을 찾아 송승헌과 데이트를 즐겼다는 보도와, 지인들의 생일 파티에 동반 참석했다는 보도 등이 이어지면서 두 사람의 사생활이 드러나기도 했었다. 수차례 결별설과 지나친 관심이라 할 수 있을 열애 관련 기사들이 쏟아져도 굳건한 사랑을 자랑했던 두 사람은 이제 연인에서 동료로 돌아갔다.


한편, 송승헌과 유역비는 2015년 5월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이재한 감독의 영화 '제 3의 사랑'을 함께 촬영하면서 사랑에 빠졌고, 한국과 중국을 오가면서 연애를 이어갔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유역비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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