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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별중의 별이 서울가요대상에 총출동한다.

2017년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한국방문의 해 기념 제27회 하이원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이하 서울가요대상)이 25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30분 동안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서울가요대상을 통해 한 해 동안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고 영예인 대상을 비롯해 본상, 신인상 및 장르별 특별상 등 부문별 수상을 놓고 열띤 경합을 펼친다.

본상, 대상 후보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보이그룹 중에서는 모바일 투표에서 나란히 본상 부문 1~2위에 오른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본상 수상이 유력하다. 이 팀들은 강력한 대상 후보들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는 단일 앨범으로 142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가온차트 누적 집계 사상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고 한터 차트에서도 집계 이래 최초로 단일앨범 100만장을 돌파했다. 타이틀곡 ‘디엔에이(DNA)’로는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에 최초 진입했고, 리믹스곡 ‘MIC Drop(마이크 드롭)’은 ‘핫 100’ 28위에 오른 후 현재까지 차트에 머물러 있다.

명실상부 국내외 최정상 아이돌 엑소는 정규 4집 ‘더 워(THE WAR)’로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전 세계 42개 지역 1위,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2주 연속 1위, 일본 타워레코드 ‘2017 베스트 셀러즈’ K팝 수입 앨범 1위 등 글로벌한 호응을 얻었다.

역대급 신인이자 데뷔와 동시에 대세 아이돌로 성장한 워너원은 강력한 신인상 후보일 뿐 아니라 유력한 본상 후보이기도 하다.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최종 선발 멤버로 구성된 워너원은 지난해 8월 데뷔와 동시에 데뷔 앨범 초동(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41만장을 팔아치우며 데뷔 앨범 최다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슈퍼주니어, 세븐틴, 갓세븐, 뉴이스트W 등 다양한 보이그릅이 2017년 활발한 활동을 하며 존재감을 내비쳤다. 걸그룹 중에는 JYP, SM, YG를 대표하는 트와이스와 레드벨벳, 블랙핑크의 선전이 눈부시다.

비단 아이돌 그룹 말고도 다양한 솔로 아티스트가 대중의 귀를 즐겁게 했다. 아이유, 윤종신이 솔로 가수로 큰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아티스트들이다. 에일리, 볼빨간 사춘기 등도 듣는 음악으로 팬들의 귀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중 어떤 가수들이 하이원서울가요대상 무대에 올라 뮤즈 트로피를 거머쥘지 관심이 뜨겁다.

한편, 제27회 서울가요대상은 오는 25일 오후 7시부터 KBS드라마와 KBS조이, KBS W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온라인 및 모바일 중계도 전세계적으로 이뤄진다. 네이버 V LIVE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지역으로 생방송되고 중국에서는 넷이즈(netease)를 통해 온라인 모바일 및 VOD 등으로 방영된다. 일본에서는 TBCchannel로 공식 방영되고 홍콩, 마카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에서는 JOOX 채널로 독점 방송된다.

monami15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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