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지난 20일 인천 남구청 특설링에서 펼쳐진 MKF New Fight & Challenge 경기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MKF는 크게 ‘Challenge’와 ‘Ultmate Victor’두가지로 나누어 진행한다.‘Challenge’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를 발굴하여 ‘Ultmate Victor’무대를 밟게되고 이후 MKF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K-1과의 선수매칭으로 이어진다. 500석규모의 비교적 아담한 경기장에는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전석매진과 함꼐 뜨거운 응원열기가 대회장의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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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이 양재웅을 KO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하고 있다. 사진제공 | MKF

오프닝매치에서는 수년간 링을 떠나 다시 복귀한 김대건(인천무비)이 한승엽(IB GYM)을 상대로 강력한 니킥을 구사하며 1R KO승을 거두었으며,챌린지매치에서는 스웨덴의 존선수가 집요하게 구태원(인천연짐)을 흔들며 판정승을 거두었다.-58KG경기에서는 류민용(피닉스짐)이 지옥의 맛을 보여주겠다는 김성호(성남칸짐)과 난타전끝에 판정승을 가져갔다. -70KG급 경기에 출전한 러시아의 소야트 선수는 김종완(IB JYM)선수를 맞아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가 1라운드 1분45초에 김종완의 오른손 훅으로 다운을 내주며 패를 기록했다.

60KG 슈퍼파이트에서 김철훈(성남칸짐)은 설선수(안산투혼)에게 판정패를 당하며 서로 1승1패를 기록했다. 60KG 슈퍼파이트에 출전한 러시아의 막스는 이재진(성남칸짐)를 맞아 전반적으로 안정된 경기운영을 하며 판정승을 가져가며 2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가장 기대를 모았던 종합격투기 출신의 양재웅(팀포마)선수와 이승준(화성흑범)의 경기는 경기전부터 서로의 도발로 관심을끈 경기. 결국 1라운드에 두차레나 다운을 빼앗은 이승준이 오른발 뒤돌려차기를 양재웅의 관자놀이에 적중시키면서 양재웅을 실신시키며 화끈한 KO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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