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배우 포레스트 휘태커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 '블랙 팬서'를 극찬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다음 달 개봉하는 '블랙 팬서'로 극장가를 찾는 포레스트 휘태커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휘태커는 이날 인터뷰에서 "'블랙 팬서'는 일찌감치 영화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극장가에 신선함을 가져다줄 영화이기 때문이다. 특히 슈퍼 히어로 장르에서는 더욱더 그렇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문화적이고 독특한 영화다. 팬들은 이번 영화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라이언 쿠글러는 훌륭한 감독이다. 사회적 의식은 물론 전에 본 적 없는 멋진 액션도 담겨있다"라고 영화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또한 "'블랙 팬서'에서는 아프리카 특유의 느낌뿐만 아니라 우주적인 감각, 제임스 본드를 연상케 하는 느낌까지 여러 스타일이 흥미로운 방법으로 어우러졌다"라고 전했다.


출연 배우들이 완성된 영화를 처음 봤을 당시의 모습도 전했다. 휘태커는 "모두가 기립 박수를 보냈다. 어떤 사람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포레스트 휘태커는 아카데미 시상식과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할리우드 최고의 흑인 배우 중 한 명으로, '블랙 팬서'에서는 주리 역을 맡았다. 마블 최초의 흑인 히어로 단독 영화 '블랙 팬서'는 다음 달 14일 국내 개봉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영화 '블랙 팬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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