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감옥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감옥 예능 ‘착하게 살자’가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감옥 드라마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재미와 감동 두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종영했다. 감옥에서 살아가는 천태만상 인간군상들의 다양한 스토리가 웃음과 감동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겼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종영하고 난 뒤 감옥 예능 JTBC ‘착하게 살자’가 첫방송됐다. ‘착하게 살자’는 국내 최초 감옥 예능으로 지난 19일 첫방송된 후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첫방송에서 김보성, 김종민, 위너 김진우, 박건형, 돈스파이크, 유병재, JBJ 권현빈 등 7명이 죄를 짓고 교도소에 갇히는 과정이 생생하게 드러났다. 실제 교도소의 협조를 받아 촬영을 진행했기에 리얼리티가 살아났다. 특히 교도소에 들어간 이들이 항문검사까지 당하는 모습까지 보여줘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러나 교도소를 예능으로 즐기기에는 위화감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네티즌들은 “교도소를 소재로 한 예능이라니 불편하기 짝이 없다”, “어린 친구들이 보면 감옥에 대해 경계심보다 별거 아니구나 라는 맘이 더 들거같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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