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이호재, 임정민 데니스 잼보앙가가 '글리몬 FC'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냈다.


20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글리몬 FC 02'(이하 'GFC 02') 대회가 열렸다. GFC 측은 지난해 2월 첫 대회 이후 1년 동안의 준비 과정을 모두 마치고 GFC 02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노바 이벤트는 총 3경기, 5분 2라운드로 펼쳐졌다. 헤비급 김수동(팀코리아원)과 이호재(엠파이터), 밴텀급 임정민(MMA스토리)과 정지환(팀매드), 스트로급 양서우(MMA스토리)와 잼보앙가(TEAM TOUGHGUYS)의 맞대결로 진행됐다.


첫 경기는 이호재의 승리였다. 강력한 킥 공격으로 김수동의 움직임을 무력화시켰다. 또한 간간이 섞는 펀치가 상대의 체력을 지치게 했다. 판정 끝에 3-0 완승을 거뒀다.


두 번째 경기는 임정민의 것이었다. 그는 경기 시작과 함께 플라잉 니킥과 원투 스트레이크 콤비네이션 어택으로 점수를 챙겼다. 2라운드 중반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으나 대세에는 영향이 없었다. 3-0 판정승.


세 번째 경기는 아쉬움이 컸다. 양서우가 모두의 관심 속에 프로 데뷔전을 치렀으나 TKO 패했다. 잼보앙가는 양서우를 몰아붙이며 점수를 챙겼고, 양서우는 3분 9초 만에 초크를 허용하며 패배를 선언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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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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