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스트라이트(TheEastLight.)_3rd 디지털 싱글_레알 남자(Real Man)_단체3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밴드 더 이스트라이트(TheEastLight.)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더 이스트라이트(이석철, 이은성, 이승현, 김준욱, 정사강, 이우진)가 18일 세 번째 디지털 싱글 ‘레알 남자(Real Man)’과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가요계 돌아왔다. 2016년 데뷔할 당시 앳돤 모습으로 영재 밴드라는 수식어를 가졌다면 2018년 더 이스트라이트는 음악적으로는 물론 외적으로도 남성미가 짙어졌다.

타이틀곡 ‘레알 남자(Real Man)’는 1970~80년대 유행했던 펑크에서 파생된 신나고 경쾌한 리듬이 특징인 디스코 곡으로, 연상의 누나를 좋아하는 10대의 감정을 풀어낸 가사가 재미를 더한다. 김준욱은 “좋은 음악으로 멋진 뮤지션이 되겠다. 데뷔 때부터 우리는 원래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었다. 록, EDM, 알앤비에 이어 정말 좋아하는 장르인 디스코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블랙 수트로 맞춰입은 이들은 남성미를 강조하는 안무를 곁들이며 눈을 사로잡았다. 이석철은 “미국 고전 빅밴드 보면 슈트를 입고 브라스 연주를 하기도 하는데 그런 걸 많이 보면서 연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정사강은 “내가 생각하는 진짜 남자는 여유로운 모습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스탠드 마이크에 신사답고 멋스러운 모습을 보이려고 한다”며 입을 모았다,

자신의 피지컬을 뽐내기 위해 수영에 열중하기도 한 이우진은 “귀엽고 어린 이미지가 많았는데, 남자다워지려고 연구했다. 이제 중3이 되는데, 키가 많이 컸다. 어깨도 넓어지고 키도 커졌다. 184cm까지 크고 싶다”고 밝혔다. 이은성도 “어필안해도 주변에서 알아줄 수 있도록 어떻게 진짜 남자처럼 보일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더 이스트라이트(TheEastLight.)_3rd 디지털 싱글_레알 남자(Real Man)_단체1

타이틀곡 외에도 ‘지치고 힘들 때도 멈추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멤버들의 각오를 표현한 록 스타일의 곡 ‘Don’t Stop’, 더 이스트라이트 보컬 이은성, 정사강, 이우진의 더욱 풍부해진 감성과 기타리스트 김준욱의 감미로운 연주가 더해진 어쿠스틱 사운드의 발라드곡 ‘너와 둘이’까지 총 세 개의 트랙이 이번 싱글에 수록되면서 미니앨범 못지않은 풍성함을 리스너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점차 가요계 실력파 아이돌 밴드가 많아진 가운데 더 이스트라이트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김준욱은 “다른 밴드와 차별점은 멤버들이 각 분야에서 좋아하는 걸 오래 해왔다는 점이다. 우리는 아기 때부터 드럼을 치고 기타를 연주했다. 음악적으로 공유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우진은 “음악방송이나 이런 곳에서는 쉽게 라이브 연주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돌 밴드이다보니 핸드싱크를 하게 되고 우리 라이브를 못보이는 무대가 많다. ‘레알 남자’로 컴백해서 관중들이 집중해주는 큰 무대에서 라이브 실력을 보일 수 있었으면 한다. 우리가 더 이스트라이트다 라고 보여줄 수 있는 라이브 무대를 하고 싶다”며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더 이스트라이트는 “2018년이 밝았다. 새해인 만큼 ‘레알 남자’ 뿐만 아니라 정말 좋은 음악 들려주고 싶다. 최고의 뮤지션이 될테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면서 “음원 1위를 목표로, 우리끼리 더 뭉쳐서 좋은 음악하는 밴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더 이스트라이트의 ‘레알 남자(Real Man)’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같은 날 오후 8시부터는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Don’t Stop’을 개최한다.

hongsfilm@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