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작전지시하는 추승균 감독
2017~2018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과 전주 KCC 이지스의 경기가 2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렸다. KCC 추승균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직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창원=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2위 전주 KCC가 8위 창원 LG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1위 원주 DB와의 격차를 1.5경기차로 좁혔다.

KCC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 91-71로 완승을 거뒀다. KCC 추승균 감독은 “준비했던 수비가 잘됐다. LG에 큰 선수들이 나오는 것을 알고 준비했는데 잘됐다. 송교창, 하승진, 찰스 로드가 제공권에서 밀리지 않아 좀 편한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후반 하승진이 목 부상으로 실려나갔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추 감독은 “목을 약간 삐끗했다. 내일 일어나면 좀 뻐근하긴 하겠지만 큰 부상은 피해 다행”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복귀전을 치른 전태풍에 대해선 추 감독은 “전태풍의 밸런스는 아직 좋진 않다. 계속 시간 분배하며 뛰면서 감각을 찾아갈 것이다. 출전시간을 조금씩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찰스 로드는 29점 15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추 감독은 “로드는 경기 중 실수한 부분 인정하고 경기를 하니 스스로 경기 운용이 좋아지고 있다. 몸 자체가 1~2라운드보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팀 플레이도 조금씩 되고 있다. 하승진이 같이 뛰게 되면서 로드의 수비, 체력 부담등을 덜고 있다.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추 감독은 “템포바스켓을 잘 활용하고 있어 4라운드에 실점이 줄고 있다. 선수들이 인식해서 잘 풀고 있따. 그러지 못할 경우 좋지 않은 수비가 나온다”면서 “끝까지 1위에 도전하겠다. 상대팀과 할 때 급하게만 하지 않으면 될 듯 하다. 하위권팀과 할 때 여유있게 하는 모습을 상위팀과 할 때도 나오면 좋을 듯 하다. 최근에는 급한 모습이 보인다. 좀 더 여유를 갖고 하면 좋은 플레이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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