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방송인 하리수가 악플러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자신에 대한 도 넘은 네티즌의 악플을 일부 공개했다.


하리수는 1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베에 올라온 얼마 전 글과 댓글! 아주 참신하고 좋은 글들 잘 읽었고 본인들이 쓴 글에 대한 인격모독과 명예훼손 정신적인 피해 및 위자료 청구 소송을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그는 "이건 극히 일부일 뿐이고 일베뿐 아닌 모든 쓰레기들을 쓰고 비아냥거리고 웃고 즐긴 인격살인자 키보드워리어들 설마 나는 아니겠지 하는 생각하지 말고 기다려보세요!"라고 했다.


이 글을 게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하리수는 SNS에서 입에 담기 힘든 악플을 쏟아낸 네티즌들의 글을 캡처한 사진까지 공개했다.


"여기도 아주 극소수만 보여드리는 거지만 자료는 넘치게 준비해뒀으니 웃는 얼굴로 보시죠^^ 죽이고 싶다고 하셨죠?! 네 살해 협박도 있으시네요!! 명예훼손 및 공갈죄 여러 가지로 저와 대면하실 분들 조만간 뵙죠!"라는 내용의 글도 함께였다.


그러면서 하리수는 "저와 언쟁이 있으셨던 분들 중 유일하게 김구라 오빠만 정식으로 사과하셨습니다. 구라 오빠를 걸고넘어지시는 분들 계신데 잘못을 인정하시고 사과하시는 분들이 계시던가요?? 님들은 구라 오빠한테 뭐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에요!!"라고 적었다.


한편, 하리수는 내달 6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다. 하리수는 지난 2001년 CF 모델로 데뷔, 같은 해 1집 앨범 'Temptation'을 발표한 바 있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하리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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