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와 마블의 계약이 끝났다.


영화 '12 솔져스'로 1월 극장가를 찾는 크리스 헴스워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USA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마블과 계약이 만료됐다고 전했다.


헴스워스는 "'어벤져스 4'를 끝으로 마블과 계약이 종료됐다"라며 "다시 내가 토르를 연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토르: 라그나로크'의 성공을 끌어낸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과 '토르 4'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향후 복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지난 2011년 개봉한 '토르: 천둥의 신'을 통해 토르로서 첫선을 보일 당시 할리우드에 갓 데뷔한 신인 배우였던 헴스워스는 '토르' 시리즈를 통해 할리우드의 뜨거운 스타 배우로 떠올랐다. 이후 마블 시리즈 외에도 '러시: 더 라이벌' '하트 오브 더 씨' '고스트 버스터즈' 등에 출연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크리스 에반스 역시 계약 만료를 앞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마블이 '어벤져스 4'를 기점으로 어떤 식으로 세대교체를 해낼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토르: 라그나로크'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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