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_바둑판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SBS ‘백년손님’이 토요일 오후로 시간대를 옮겨서도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13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 SBS ‘백년손님’ 시청률(닐슨코리아)은 1부 6.6% 2부 8.8% (이하 수도권 가구 기준, 전국 평균 1부 6.6%, 2부 8.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방송 대비 1.9%가 상승한 기록이며, 동 시간대 전작인 ‘마스터키’의 마지막 회차(3.1%)보다 2배 이상의 시청률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처럼 ‘백년손님’은 목요일 밤에서 토요일 오후 프라임 시간대로 편성을 옮겨서도 첫 방송부터 상쾌한 출발을 시작했다.

특히 이 날 분당 시청률은 11.7%를 기록했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기적적으로 일출을 보는데 성공한 이봉주와 바나나 장인이 등장하는 순간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날 두 사람은 엄홍길 대장, UFC 선수 김동현과 함께 지리산 천왕봉 등반에 성공했다. 82세 고령인 바나나 장인은 포기하지 않고 등산에 도전해 무사히 지리산 정상을 밟았다. 네 사람이 지리산 정상에서 일출을 보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11.7%까지 치솟으며 이 날 방송의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나르샤의 남편 황태경이 처음 등장했다. 황태경은 첫 처가살이를 앞두고 “장모님과 처음 단둘이 있어보는 것이다. 나르샤와 첫 데이트보다 떨린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또 제리 장모에 의해 강제로 아귀잡이배에 오른 이만기의 모습과 연희동 투어에 나선 이연복 셰프와 정서방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처가살이 프로젝트 ‘백년손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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