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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오른쪽)이 14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규리그 18라운드 함부르크와 홈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45분 헤딩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뒤 동료와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캡처 |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29)이 마침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은 14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규리그 18라운드 함부르크와 홈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45분 헤딩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전반기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로 뛴 그는 후반기 첫 경기인 이날 오른쪽 측면으로 이동했다.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카이우비가 올린 공을 문전으로 달려들어 절묘한 헤딩 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수비수와 볼 경합을 이겨낸 뒤 해낸 집념의 골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결승골로 7승6무5패(승점 27)를 기록하면서 7위로 올라섰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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