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다이어트 전후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사고 있다.


정주리는 1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전 사진 보다가. 다시 자극 받으려고 큰 마음먹고 올려요. 비포 사진도 사실은 10킬로정도 빠진 상태였는데. 비포는 68킬로 애프터는 56킬로. 임신하고 77킬로까지 쪘었지요. 그땐 사진찍기도 싫고 늘 애들 사진만 올렸었는데. 몸무게는 거의 돌아왔지만 이제는 미로에 집착하지 않고 근력 운동을 열심히 해볼까 해요. 또 한번 공개적으로 다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어 "다들 궁금해하시는 식단은 탄수화물을 금지하려 했고, 고기는 많이 먹어도 좋다해서 소고기는 비싸니까 저렴이 수입산으로 잔뜩 사서 먹었다. 닭고기는 구워서 후추 뿌려 먹었다. 생각해보니 남편이 철저히 관리해준다고 닭고기 간 못해 먹게해서 서러워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 다이어트 중엔 예민하니까. 그리고 우리 증조할매가 부지런히 데쳐주신 양배추, 어머님이 만들어주신 두부. 뭐 정해진 식단까진 없었지만 생각해보니 가족이 함께 도와줬다"고 설명했다.


식단과 병행한 운동에 대해서는 "사실 애 둘을 두고 헬스장이나 PT에 꾸준히 나갈 시간과 돈의 여유는 없었다. 일을 쉬고 있었으니까. 그래서 계단오르기, 실내자전거, 유튜브 보고 추는 줌바댄스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했다"며 "그리고 술 친구들과 한 달 이상 안보기. 연말 약속 다 취소"라며 "거창하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다이어트는 이렇게 했습니다"라고 자신의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했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정주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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