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성추행 혐의로 피소당한 할리우드 배우 제임스 프랭코(39)가 해명에 나섰다.


프랭코는 10일 오후(현지시간) 배우 겸 코미디언 세스 마이어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희롱 혐의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LA타임스'는 5명의 여성들이 프랭코를 성추행 혐의로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5명의 여성 중 4명은 프랭코에게 연기 수업을 받는 학생이었고 한 명은 프랭코를 멘토로 여겼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여성은 3년 전 누드장면을 촬영하는 도중 프랭코가 성기를 가리는 플라스틱을 제거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이 매체는 프랭코가 촬영 도중 여배우들이 상의 탈의를 하지 않겠다고 하자 화를 내는 등 촬영현장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수차례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프랭코는 인터뷰에서 "나는 그 기사를 읽었지만 대답하지 않았다"며 "나는 그 기사가 정확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내가 배웠던 것 중 하나는 해당 여성들과 분명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프랭코는 자신이 감독을 맡은 영화 '더 디제스터 아티스트'로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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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토픽 이미지스 / 스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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